꼭 알아야 할 기관지염 주요 증상 7가지
기관지염인지 감기인지 헷갈리시나요?
기관지염은 감기와 증상이 비슷하지만, 호흡기 염증이 더 깊게 진행되는 심각한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는 초기 신호를 담고 있습니다.
특히 증상이 장기간 지속되거나 잦은 기침, 가래가 반복된다면 단순 감기가 아닌 기관지염일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합니다.
이 글에서는 기관지염의 대표적인 증상 7가지를 정확히 짚어보겠습니다.
1. 2주 이상 지속되는 기침
가장 흔한 기관지염 증상은 지속적인 기침입니다.
처음엔 마른기침으로 시작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가래가 동반되는 습한 기침으로 바뀌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2주 이상 기침이 멈추지 않을 경우 기관지 염증을 의심해야 합니다.
2. 진한 색깔의 가래 배출
초기에는 맑은 가래가 나오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노란색 또는 녹색의 진한 가래로 변하게 됩니다.
이는 염증 반응이 활발하다는 신호로, 세균 감염 가능성도 있습니다.
가래 색이 탁하고 끈적한 경우에는 반드시 병원 진료가 필요합니다.
3. 가슴 뻐근함 또는 압박감
기관지에 염증이 생기면 기침을 할 때 가슴 통증이나 뻐근한 느낌이 동반됩니다.
숨을 쉴 때 가슴이 조이거나 불편한 압박이 있다면, 이는 염증이 폐 주변 조직에까지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을 나타냅니다.
4. 호흡 시 거친 소리 또는 쌕쌕거림
호흡 시 "쌕쌕" 소리(천명음)가 들리는 것도 기관지염의 중요한 신호입니다.
이는 기관지 내벽이 좁아졌거나 점액이 많아져서 생기는 현상이며
숨을 들이마시거나 내쉴 때 양방향 모두에서 들릴 수 있습니다.
5. 발열과 오한 동반
급성 기관지염일 경우 발열과 오한이 함께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체내 면역 반응이 염증에 대응하고 있다는 신호이며
38도 이상의 고열이 동반된다면 폐렴으로 진행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6. 심한 피로감과 무기력
지속되는 기침과 호흡곤란은 몸의 에너지 소모를 가속화시키며 전신 피로감을 유발합니다.
"잠을 자도 개운하지 않다"거나 "조금만 움직여도 숨이 찬다"는 느낌이 있다면
이는 기관지 기능 저하로 산소 공급이 원활하지 않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7. 밤에 심해지는 기침과 수면 장애
기관지염 환자의 기침은 야간에 더 심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누운 자세에서 점액이 기관지를 자극하거나 기도 압박이 심해져서 밤새 기침으로 수면을 방해합니다.
이는 회복을 더욱 지연시키는 악순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 빠른 진단과 치료가 필수적입니다.
기관지염은 초기 대응이 관건인 호흡기 질환입니다.
하나 이상의 증상이 1주 이상 지속된다면 자가치료보다는 병원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특히 어린이, 노인, 흡연자 등 고위험군은 빠른 대처가 필요합니다.
